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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외벽에서 현수막을 철거하던 사다리차 지지대의 와이어가 끊어져 작업자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14일 오전 10시 반쯤 인천시 부평구 부개동 한 건물 외벽에서 현수막을 철거하던 사다리차 지지대이 와이어가 끊어졌다. 이 사고로 사다리차 바스켓을 타고 올라가 작업 중이던 43살 정모 씨가 머리에 부상을 입어 숨졌고 44살 최모 씨가 다리와 허리 통증을 호소,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비가 내려 약해진 지반 때문에 사다리차가 한쪽으로 기울면서 붐대 와이어가 갑자기 끊어진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정진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