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나이트 레이스 인 부산‘이 8월 4일 부산 광안리와 센텀시티 일대에서 펼쳐진다./사진제공= KNN
한여름 열대야를 날려버릴 메가 이벤트인 ‘2018 나이트 레이스 인 부산’(Night Race In Busan)이 8월 4일 부산 광안리와 센텀시티 일대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나이트레이스는 기록을 목표로 열심히 뛰기만 하는 레이스에서 벗어나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러닝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스포츠대회다. 부산에서만 즐길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야간 브릿지 레이스로, 지난해에는 부산지역 외 참가자가 40%에 달했을 만큼 여름 부산을 대표하는 이색 관광 상품으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
행사 당일 오후 7시까지 광안리해수욕장 특설무대에 집결한 참가자들은 오후 9시 30분부터 광안대교 상층부를 달리는 본격적인 레이스를 펼친다. 이 과정에서 화려한 광안대교와 마린시티 야경을 만끽할 수 있다.
참가자들이 모두 벡스코에 도착한 오후 11시 30분부터는 러닝의 피로를 날릴 EDM콘서트가 열린다. EDM콘서트에는 탁월한 래핑실력과 예능을 접수한 힙합 재간둥이 딘딘과 다양한 장르를 녹여내는 DJ 제이비, 환상적인 팀웍과 쇼맨쉽의 DJ그룹 인사이드코어, 소녀시대 효연에서 DJ HYO로 변신한 최정상의 아티스트 등이 부산의 여름밤을 뜨겁게 달군다. 총 1만5,000명이 함께 할 이번 나이트 레이스는 오는 18일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특히 올해는 ‘언리밋 힙합 전야콘서트’가 열린다. 국내 유명 힙합 뮤지션들로 구성된 전야 콘서트에는 힙합 서바이벌 쇼미더머니 시즌5에서 우승한 비와이의 무대가 준비돼 있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수준급 랩실력을 선보이며 힙합씬을 흔든 ‘괴물래퍼’ 비와이는 쇼미더머니 참여 당시 발표한 곡이 7개 음원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이밖에 윤진영, 앰비션(창모·김효은·해위스완), DJ 줄리안 등이 무대를 꾸민다.
한편 나이트 레이스 행사는 부산의 대표 여름 축제인 “부산바다축제” 프로그램의 하나로 부산 여름축제를 상징하여 전국적 관광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티켓 예매 등 자세한 사항은 2018 나이트 레이스 인 부산 홈페이지 또는 페이스북을 참고하거나 운영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2018 나이트 레이스 인 부산‘이 8월 4일 부산 광안리와 센텀시티 일대에서 펼쳐진다./사진제공= KN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