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 박지성 런던 집 초대 걸린 승부차기…"'ㄹ'은 땄다"

/사진=SBS

SBS ‘집사부일체’ 멤버들과 박지성의 승부차기 대결이 펼쳐진다.

17일 방송되는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열한 번째 사부, 박지성 사부의 런던 집에 초대받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승기, 이상윤, 양세형, 육성재의 모습이 공개된다.

지난주, 멤버들은 박지성의 ‘런던 집 초대권’을 놓고 축구 대결에 나섰다. 그러나 4:1 대결임에도 불구하고 멤버들이 사부의 체력을 따라가기에 역부족이었다. 평소보다 열정적인 멤버들을 혼자 상대하던 사부도 조금 지친 상태. 승부가 좀처럼 나지 않자, 사부는 멤버들에게 ‘승부차기’를 제안했다. 멤버들이 “그럼 우리가 100% 질 것 같다”며 불만을 토로하자, 사부는 “오른발 잡이지만 왼발로, 뒷짐을 지고 차겠다”고 약속했다.


월드컵 경기를 방불케 하는 긴장감 속에 멤버들과 박지성의 승부차기 대결이 시작됐다. 멤버들은 승부차기 차례가 돌아올 때마다 “네 발에 런던이 달려있다”며 서로의 다리를 주물러주는가 하면, 자신의 다리에 “이번 한 번만 네 기능을 해줘”라며 주문을 거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골이 들어가자 멤버들은 “‘런던’의 ‘ㄹ’은 땄다”며 이미 런던행이 확정된 양 기뻐했다. 반면 골을 넣는데 실패했을 때에는 다 함께 운동장에 엎드린 채 세상 끝난 듯 절망하는 모습을 보여, 사부의 ‘런던 집 초대’에 대한 간절함을 드러냈다.

한편 사부의 차례가 되자 “대충 차달라”는 멤버들의 부탁에 사부는 “이제부터는 제대로 해야 될 것 같다”며 멤버들의 의외의 실력을 경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는 후문. 과연 멤버들이 박지성 사부의 런던 집에 초대받을 수 있을지, 긴장감 넘친 승부차기의 결과는 17일 오후 6시 25분 ‘집사부일체’에서 공개된다.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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