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정상 악수할 때, 1분에 5,200건 트윗 올라왔다”


싱가포르에서 지난 12일 개최된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악수하던 시점(오전 10시 4분)에 1분당 5,200건의 트윗(트위터 게시글)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트위터는 이 같은 내용의 북미 정상회담 관련 통계를 16일 공개했다.


회담이 확정된 지난 1일부터 양측 만남이 끝난 13일까지 전 세계에서 발생한 관련 트윗은 무려 400만건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두 정상의 악수 외에도 단독 산책과 합의문 서명, 트럼프 대통령의 기자회견 순간에도 많은 트윗이 발생했다.

아울러 싱가포르 현지에서 열린 한국언론진흥재단 주최의 ‘한반도 평화토론회’는 아리랑국제방송 트위터 계정(@ArirangWorld)을 통해 전 세계로 생중계됐는데 총 23만명 이상이 시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트위터에서는 한국을 비롯해 글로벌 35개 매체가 북미 정상회담의 실시간 중계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다.

트위터코리아 관계자는 “트위터는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주요국 정치 지도자와 언론인, 인권운동가, 일반 시민의 다양한 의견과 관점을 실시간으로 보고 소통할 수 있는 유일한 플랫폼(기반 서비스)이었다”고 자평했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