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캡처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거머쥐었다.
6월 1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6월 17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230회 ‘세상이라는 학교’ 편은 7.7%(전국), 8.5%(수도권)을 기록했다. 이는 동 시간대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슈돌’ 230회는 같은 시간 방송된 MBC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1부 5.2%(전국), 5.3%(수도권)보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2부 8.3%(전국), 8.6%(수도권)와의 평균에서도 우위를 점했다. 동 시간대 방송된 SBS ‘런닝맨’ 1부 5.5%(전국), 5.2%(수도권), 2부 7.2%(전국), 7.1%(수도권)마찬가지. 이로써 ‘슈돌’은 일요예능 동 시간대 시청률 1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로한 장면은 봉태규-시하 봉봉부자가 차지했다. 이날 봉봉부자는 시골에 있는 외할머니 집을 방문했다. 그곳에서 시하는 다도를 즐기고 그네를 타는 등 시골 라이프를 제대로 즐기는 귀여운 모습을 보였다.
봉태규 아빠는 시하의 외할머니와 대화 중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봉태규 아빠가 결혼식 당시 뭉클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결혼 후 매일 매일이 좋고 행복하다고 고백하는 장면은 분당시청률 12.3%(수도권)을 기록하며 이날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이외에도 독도 입성에 성공한 승재는 어른들보다도 더 기특하고 특별한 독도사랑을 드러내며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윌리엄 벤틀리 윌벤져스 형제는 샘 아빠와 함께 호주 할머니 나나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어벤져스로 변신, 깜찍한 비주얼로 시청자의 시선을 강탈했다.
아이들이라서 가능한 솔직함과 순수함, 그런 아이들 앞에서 더욱 솔직해질 수밖에 없는 아빠들. 이것이야말로 ‘슈돌’만이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장점이자, 시청자를 감동시키는 부분이다. 모두가 공감하고 감동할 수 있는 ‘슈돌’이기에 앞으로도 치열한 일요예능 시청률 경쟁에서 1위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