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고속도로 청량IC 인근서 7중 추돌 2명 사상, 울산방면 4㎞ 정체

출처=연합뉴스

18일 오전 7시 16분경 울산시 울주군 부산-울산고속도로 청량IC 인근 회야대교 위에서 트레일러와 승용차 등 차량 7대가 추돌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당했다.

사고로 인해 화물차, 승용차 2대, 트레일러 등 뒤쪽 차량 4대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관들이 20여 분 만에 진화했다.

이 사고로 가장 먼저 추돌당한 승용차 운전자가 숨지고, 이 승용차 바로 앞에 가던 승용차 운전자는 병원으로 이송됐다.


부산고속도로 상행선에서 울산 청량IC 진입 2㎞가량 앞둔 이 지점은 출근 시간 차량이 많아 도로 정체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트레일러 차량이 정체로 서행 중이던 승용차 등을 들이받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와 사망자 신원 등을 조사 중이다.

경찰 측은 “트레일러 운전자인 60대 A씨가 ‘잠깐 졸았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사고 여파로 현재 울산으로 진입하는 3개 차로 중 1개 차로만 통행이 가능하다. 사고 지점으로부터 울산방면 4㎞가량의 도로는 극심한 정체 현상을 빚고 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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