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차기 당대표 선출 전당대회 8월25일 개최

지난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나라다운 나라, 든든한 지방정부 실현을 위한 국민과의 약속 선포식’에서 추미애 대표, 홍영표 원내대표와 박원순 서울시장 당선인, 오거돈 부산시장 당선인, 이재명 경기지사 당선인을 비롯한 광역자치단체장 당선인들이 꽃다발을 치켜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18일 차기 당 대표와 신임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오는 8월 25일 개최하기로 확정했다. 당초 민주당은 새 지도부 선출에 대해 실무 작업을 이유로 9월 초·하순으로 늦출 예정이었으나 8월 하순으로 날짜를 못 박았다. 장소는 서울 잠실 올림픽 체육관이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이번 주 중 개략적인 일정을 확정,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를 구성할 계획이다. 전준위원장은 선거에 출마하지 않는 중진 의원이 맡을 예정이다. 전준위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룰 세팅’으로 현재로선 최고 득표자가 대표가 되고 차순위 득표자가 최고위원이 되는 ‘순수 집단지도체제’ 대신 대표와 최고위원을 분리해 선출하는 ‘단일성 집단지도체제’ 도입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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