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부처 연구비 통합 관리...정부, 시스템 추진단 발족

정부의 연구개발(R&D) 사업에 참여하는 연구자들에게 과도한 행정업무 부담을 준다는 지적을 받은 부처별 연구비 관리 시스템이 내년 상반기까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로 통합된다. 연구비 관리 시스템이 통합되면 비용 증명을 위해 종이 영수증을 보관할 필요가 없고 연구비 카드도 1개로 합쳐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과기정통부는 18일 이 같은 내용의 연구비 관리 시스템 개선 방안을 발표하고 과학기술혁신본부 내 ‘범부처 연구비 통합 관리 시스템 추진단’을 발족시켰다고 밝혔다.

시스템 통합 후 과기정통부 등 12개 부처는 대학·정부출연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통합Ezbaro’ 시스템을 사용하게 된다. 주로 기업을 상대하는 산자부 등 5개 부처는 ‘통합RCMS’ 시스템을 쓴다.
/성행경기자 sain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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