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분양시장에서 틈새평면이 주력평면으로 탈바꿈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기존에 전용면적 59㎡, 84㎡에 한정돼 있던 중소형 평면이 전용 69㎡, 75㎡ 등으로 점차 세분화되고 있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틈새평면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비중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건축기술이 발달하면서 보다 합리적인 설계가 가능해졌고, 수요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이 다양해진 점들이 평면구성에도 반영됐다는 것이다.
이렇다 보니 분양시장에서 틈새평면의 인기도 높게 나타난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올해 3월 서울 강남구에서 분양한 ‘디에이치자이개포’의 경우 틈새평면인 전용 63~76㎡ 293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8133명이 몰리며 1순위 평균 27.76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이는 일반 중소형평면인 전용 84㎡가 22.75대 1을 기록한 것보다 높은 기록이다.
이처럼 틈새평면의 인기가 높다 보니 건설사에서도 틈새평면의 공급비중을 늘리고 있는 추세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지난해 전국 분양물량 중 틈새평면에 해당하는 전용 60~85㎡는 32만5509가구 중 20만1734가구로 61.97%를 차지했다. 이는 10년전인 2007년 37.97%보다 약 24%p 증가한 수치다.
이러한 가운데 중소형 틈새평면이 포함된 새 아파트가 공급돼 주목 할만 하다. 신한종합건설㈜은 이달(6월) 경기도 김포시 감정동 일대에서 ‘김포 센트럴 헤센’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18층, 11개동, 전용면적 59~75㎡로 구성되며 1단지 700가구, 2단지 145가구 등 총 845가구 규모로 이중 294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일반분양 가구수를 전용면적 별로 살펴보면 1단지는 ▲59㎡A 136가구 ▲59㎡B 42가구 ▲69㎡ 50가구 ▲75㎡A 9가구 ▲75㎡B 13가구 등 총 250가구다. 2단지는 ▲59㎡A 1가구 ▲59㎡B 10가구 ▲75㎡ 33가구 등 총 44가구로 구성된다.
모든 가구가 최근 분양시장에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되며, 이중 틈새평면이 전체 물량의 약 35% 이상을 차지한다. 전 세대에 소형 신평면을 적용해 소형평면임에도 공간을 더 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중순 개통예정인 김포도시철도 걸포북변역(예정), 김포시청역(예정) 등이 인근에 위치해 이를 통해 서울 출퇴근이 수월할 전망이다. 또한 서울 강서구 행주대교 남단까지 연결하는 김포한강로(김포고속화도로)를 이용해 올림픽대로, 자유로, 강변북로 등으로 편리하게 진입할 수 있다.
또한 홈플러스 김포점, CGV,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종합운동장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김포시청과 김포시민회관, 김포시법원 등 행정시설들도 밀집돼 있으며 감정초, 김포초, 감정중, 김포중ㆍ고 등 도보로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는 학군을 갖췄다. 또한 김포시립도서관, 경기도립김포도서관 등도 인근에 위치해 교육여건이 우수하다.
김포 센트럴 헤센 홍보관은 경기도 김포시 사우동 497-1번지에 위치해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