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입소문 마케팅’ 전문 업체 데이터블 3억원 투자 유치


데이터 기반 인플루언서 마케팅 업체인 데이터블은 창업투자회사인 비에이파트너스로부터 3억원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데이터블은 빅데이터분석 전문회사 트리움(현 아르스프락시아) 공동창업자인 이종대 대표와 모임 중개 사이트인 온오프믹스의 최고기술책임자(CTO) 출신 윤병국 이사 등이 공동으로 설립한 회사다.


인플루언서 마케팅은 SNS에서 영향력을 가진 일반인들을 활용해 제품이나 서비스, 장소를 홍보하거나 판매하는 마케팅 기법이다.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 등 유명 SNS를 중심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2020년 인플루언서 마케팅 시장이 100억 달러(약 11조원) 규모로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 마케팅 솔루션인 ‘해시업’과,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분석 서비스 ‘해시업AI’이 데이터블의 대표 서비스다. 이종대 대표는 “지난해 말부터 약 6,000명의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해시업’의 알파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코카콜라, 존슨앤존슨, 폴라로이드 등의 고객사와 진행한 프로젝트에서 기존 서비스 대비 평균 약 38% 높은 마케팅 효율 증가 효과를 보였다”고 소개했다. 이 대표는 “데이터블은 앞으로 인플루언서 성과를 더욱 더 정확히 분석할 수 있도록 기술을 고도화해 더 높은 광고 및 커머스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