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지난 2일 새벽 3시 30분쯤 용인시 수지구 죽전2동에 위치한 한 편의점에서 경비업체 직원 58살 박 모 씨가 편의점 직원 24살 임 모 씨에게 가스총을 들이대는 등 협박해 박 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살해 협박을 당한 알바생은 사건 발생 2주가 지난 지금까지도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불안에 떨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해자는 알바생을 위협하며 “죽여 버리겠다”라고 협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2시간여 전 이 편의점에 라면을 사러 왔다가 알바생이 불친절하게 응대했다며 욕설을 퍼붓고 나갔다가 다시 돌아와 이런 행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