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화신속지원사업은 중소벤처기업이 보유한 창의적 아이디어가 신속하게 사업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소벤처기업이 비즈니스 모델(BM)이나 창의적인 제품(기술)을 사업화하는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애로사항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시기 및 지원내용을 기업 상황에 맞게 맞춤형으로 운영한다.
올해는 첫걸음지원제도를 도입해 창업 7년 이내이면서 사업화신속지원사업에 처음으로 신청하는 기업을 우선 지원한다. 올해 지원항목은 기술지원(시제품제작, 시험분석, 제품고급화, 인증지원, 특허지원), 사업화지원(디자인, 브랜드개발, 상품기획, 마케팅, 컨설팅, 전시회)이다.
신청기업의 사업화지원 요구를 실질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외주업체는 원칙적으로 신청기업의 지정을 통해 풀(Pool)을 구성해 기업의 자율성을 보장해준다. 지원금액 규모는 패키지 형태로 2500만원 내외다. 지원 메뉴와 금액은 지원심의 과정에서 변경될 수 있다.
전문가 컨설팅을 통한 사업화 전략 도출 후, 패키지지원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이전의 패키지지원만 제공했던 사업화신속지원과는 차이를 보인다. 지원을 원하는 기업은 사정에 맞게 첫걸음지원 또는 사업화신속지원 중 하나를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서울테크노파크는 지난해 중소벤처기업의 판로개척, 수출 활성화, 국내외 마케팅으로 매출증가를 이뤄내는 등 다양한 우수사례를 만들어낸 바 있다. 만족도조사 결과처럼 올해도 기업의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상시 발굴하고 사업화될 수 있도록 신속지원 체계를 갖춰 실질적인 사업화 성공을 이끌어 낼 전망이다.
사업화신속지원사업 신청은 ‘지역산업종합정보시스템(rips)’을 통해 가능하다. 관련 자료는 서울스텝, 서울테크노파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필요 시 수시로 평가를 진행해 신속하고 탄력적으로 사업화지원을 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테크노파크는 서울시와 산업통상자원부,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서 출연해 조성된 산업기술단지로써 서울 지역에서 유일한 테크노파크다. 기업, 대학, 연구소 등 인적, 물적 자원을 모아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국가경쟁력 제고를 목적으로 한다.
/김동호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