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중 무역전쟁 격화에 급락

WTI 배럴당 1.2% 떨어진 65.07달러

국제유가는 19일(현지시간) 미중 무역전쟁 우려에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2%(0.78달러) 떨어진 65.0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8월물 브렌트유도 0.25%(0.19달러) 내린 75.15달러에 거래됐다.


유가는 이날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되면서 급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18일 중국의 무역 보복 조치에 반발하며 2,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추가로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하면서 미중간 무역갈등의 파고가 높아지고 있다.

국제 금값은 미중 무역전쟁 우려에 안전자산인 달러 가치가 오르면서 소폭 내렸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8월 인도분 금값은 온스당 0.1%(1.50달러) 하락한 1,278.60달러를 기록했다.

/뉴욕 = 손철 특파원 runir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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