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캡처
19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강남대성학원에 다니는 학생 A씨가 지난 12일 결핵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앞서 A씨는 병무청에서 신체검사를 받던 중 결핵이 의심된다는 진단이 나오자, 서울의 한 대형병원에 내원해 결핵 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5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18일 현장 조사를 벌였다.
역학 조사 대상은 해당 학생과 수업을 함께 듣거나 하루 8시간 이상 같은 공간에 머문 경험이 있는 수강생 292명과 교사 30명 등 322명이다.
조사는 흉부 방사선 촬영검사(엑스레이)와 잠복 결핵 검사 등 두 가지로 진행되며, 조사 결과는 이르면 일주일에서 늦어도 2주 이내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강남대성학원은 대표적인 재수 종합학원으로, 서울 강남구 본원에 2천 5백 명이 넘는 학생이 다니고 있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