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 물질인 ‘라돈’이 검출된 대진 침대 매트리스 제품이 3종 추가되어 총 24종으로 늘어났다. 정부는 신속한 수거를 위해 우체국 물류망을 활용하기로 했다.
이번 사태는 생활주변 방사선 안전관리법(이하 생활방사선법)의 문제가 크다. 2012년 법안을 수립한 원자력 안전위원회는 상당 부분 미국 방사선물질 관련 면허규정을 참고한 것으로 보이지만, 미국 규정과 달리 가공업자에 대한 규정을 제외시키면서 문제의 침대제조 업체들에 면죄부를 줬다.
또한 방사선물질의 가공, 유통과정을 감시할 수 있는 규제인력의 부족도 이번 사태를 키웠다. 위안위의 경우 생활방사선과 방사선원료 및 가공제품 담당 1명, 산하 원자력안전기술원의 생활방사선 측정 담당 2명, 환경부는 산하 국립환경과학원 라돈 담당 1명이 전부이다. 이러한 허술한 국내 규제체계가 보완 될 때까지 매트리스에 대한 불신이 커질 것으로 생각된다.
이번 라돈 사태로 많은 업체들이 자체적으로 또는 공인기관에 성분 검사를 의뢰해 제품의 안정성을 호소하고 있다. 하지만 라돈측정을 마친 매트리스들도 검증된 제품인지 많은 의심을 갖고 아직까지 소비자들은 큰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이러한 불안함 속에서 안전기준에 있어 까다로운 유럽의 친환경 인증인 OEKO-TEX Standard 100(오코텍스 1등급)과 Certipur-EU 인증을 통과한 수입 매트리스가 주목을 받고 있다.
유럽친환경 섬유 제품 품질인증인 OEKO-TEX Standard 100(오코텍스 1등급) 인증은 만 3세 유아용 상품에서 주로 볼 수 있는 등급으로 모든 가공단계의 섬유 원료, 중간 제품 최종제품까지 세계적으로 통일된 테스트에 통과해 200여 종 이상의 피부자극, 발암성 등 유해 물질로부터 안전해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침구 및 가구에서 사용되는 폴리우레탄 발포제의 환경, 건강, 안전에 대한 까다로운 기준을 통과한 제품에만 부여되는 CertiPUR 인증은 매년 테스트를 갱신한 업체만이 해당 인증마크를 부착할 수 있어 OEKO-TEX Standard 100인증과 함께 유럽의 대표적인 친환경인증으로 인정받고 있다.
모션베드 전문브랜드 에르고슬립의 비코 클라이마럭스는 이 두 가지 인증을 모두 획득하여 할로겐과 프레온 가스 등 유해물질을 전혀 함유하지 않는 제품으로 인정받아 유럽뿐만 아니라 국내 소비자에게 인정받고 있는 제품이다. 특히 스위스 취리히 연방공과대학 산하기관인 AEH+에서 매트리스의 편안함, 위생, 통기성, 내구성에 대한 테스트를 통과해 품질 또한 뛰어나다.
스위스의 비코 클라이마럭스는 진동과 소음이 없는 고탄력 특수 플라스틱 소재와 메모리폼 소재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형 매트리스로 폼매트리스의 체압분산과 요람효과, 독립 스프링의 지지력과 탄성이 신체를 효과적으로 지지해 경도가 높은 매트리스를 선호하는 한국소비자에게 안성맞춤이다. 또한 신소재 Evopore 폼을 사용하여 매트리스의 내구성과 흡수성을 높였으며 100% 천연양모 소재를 적용하여 더위를 많이 타는 사용자들에게도 최적의 수면환경을 만들어 준다.
에르고슬립 조대성 팀장은 “비코는 스위스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7년 가장 신뢰받는 브랜드 매트리스 부문’에서 7년 연속 1위를 차지한 브랜드로 유럽에서 환경, 건강, 안전을 인정받은 브랜드”라고 말하며 “안전한 매트리스를 때 1차적으로 라돈 물질을 피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근본적으로 친환경제품인지를 확인하고 그에 맞는 인증을 받은 제품인지를 확인하고 구매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에르고슬립은 편안한 휴식과 수면 그리고 힐링을 위한 최적의 토탈 베드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문 회사로서 분야별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지향하며 수면 선진국인 유럽과 미주 시장의 까다로운 환경인증 검사를 마친 매트리스와 모션베드를 국내에 소개해 온 모션베드 전문 브랜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