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코스피 6거래일 만에 반등…시총 상위주 상승

코스피가 6거래일 만에 상승 중이다.

20일 오전 9시2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44%(10.34포인트) 상승한 2,350.16에 거래되고 있다. 이 날 지수는 전일 대비 0.43% 오른 2,350.24에 장을 시작했다.

밤 사이 미국 뉴욕 증시는 미·중 무역 전쟁 격화로 하락 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지수는 전장보다 1.15% 하락한 2만4,700.21에 마감하며 6거래일째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 대비 0.40% 내린 2,762.5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28% 내려간 7,725.59에 장을 마감했다.


해외 증시가 하락했지만 코스피에서는 외국인이 저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은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657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65억원, 243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0.08%), 비금속광물(-0.86%), 운송장비(-0.26%), 보험(-1.11%), 서비스업(-0.79%)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상승 중이다. 섬유의복(2.33%), 의약품(2.37%), 건설업(1.40%), 은행(2.23%) 등은 1~2% 이상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현대차만 -0.38% 하락하고 있으며 대부분 업종이 상승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증권선물위원회 3차 심의를 앞두고 4~5% 상승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5% 오른 819.87에 출발한 뒤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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