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피겨스케이팅 선수가 SK텔레콤의 새로운 5G 브랜드 ‘5GX’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SK텔레콤
5G 주파수 경매가 마무리되면서 SK텔레콤(017670)이 처음으로 5G 서비스 브랜드를 선보이며 마케팅 경쟁의 포문을 열었다.
SKT는 홈페이지와 유튜브, TV 광고 등을 통해 5G 브랜드 ‘5GX’를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5GX의 X는 △새로운 경험(experience) △한계 없는 확장(expand) △특별함(extraordinary) △그 어떤 것도 될 수 있는 미지수 X △협력을 통해 효과가 늘어나는 곱하기(X) 등의 뜻을 담고 있다. SKT는 “차세대 네트워크인 5G가 산업, 경제, 일상 모든 영역에서 무한한 가능성을 열고 생활 혁신을 이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SKT는 5GX를 통해 앞으로의 생활 변화상과 새로운 서비스 등을 알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김연아 선수와 안정환 해설가, 이운재 코치를 광고모델로 앞세워 6편의 영상을 제작해 5G의 속도·안정성·보안을 축구에 빗대 재미있게 설명한다. 또 ‘5GX VR(가상현실)’ ‘5GX 팩토리’ 등 향후 출시될 서비스 명칭에도 5GX를 활용할 예정이다. 남상일 SK텔레콤 IMC그룹장은 “5G가 가져올 일상, 사회 변화에 대해 고객들에게 알려야 할 시기”라며 “5G시대를 고객들이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신규 브랜드를 활용한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