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지구는 판교와 광교, 기흥, 동탄으로 이어지는 우리나라 대표 첨단산업의 중심축에 있다. 행정구역상 용인이지만 수원 영통과 화성 동탄 생활권과 인접해 있다.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 중심인 나노시티 기흥, 화성 캠퍼스가 가까워 관련 기업체와 협력업체의 수요가 풍부하다. 또 수원산업단지, 오산가장산업단지, 화성일반산업단지, 농서일반산업단지 등 다수의 산업단지가 인근에 자리 잡은 상태다.
센터는 제조업체가 다수 위치한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대형 화물 운송이 가능한 특화설계를 도입했다. 높은 층고와 함께 지하 2층부터 지상 8층까지 드라이브 인(Drive-in) 시스템이 적용돼 최대 2.5톤 차량의 진입이 가능할 전망이다. 지상 1층에는 대형 화물을 내릴 수 있는 하역장이 들어서고, 화물 엘리베이터(4톤) 2대가 설치돼 대형 화물 운송도 편리하다.
기흥 테라타워에는 제조형 공장뿐만 아니라 업무형(섹션) 공장이 9층과 10층에 들어선다. 또한 입주사 직원들을 위한 기숙사가 1층부터 10층까지 배치된다. 또 센터에 중정을 도입해 개방감과 자연채광, 통풍을 확보할 계획이다.
지식산업센터 이외에도 지하 1층~지상 1층에 대규모 근린생활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건물 내에서 모든 것이 가능한 ‘원스톱’ 생활 편의를 누릴 수 있다.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시설답게 디자인과 테마 구성에도 신경썼다. 외부 입면을 유럽풍 테라스로 설계하고 출입구 주변은 녹지공간으로 조성해 쇼핑과 여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복합 공간으로 만들어진다. 기흥 테라타워 홍보관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문인로 16에 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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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흥 테라타워 투시도 / 사진제공=현대엔지니어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