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양원(가운데) 한세베트남 총괄법인장이 최근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 ‘호찌민시 피아노 경연대회 2018’을 위한 후원금을 따꽝동(왼쪽) 호찌민음악원 총장에게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세실업
글로벌 패션 전문기업인 한세실업(105630)이 후원하는 ‘호찌민시 피아노 경연대회 2018’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2일부터 엿새 동안 베트남 호찌민음악원 콘서트홀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프로 연주가와 아마추어 연주가 등 모두 150여명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벌였다.
1등 한 명을 뽑아 순위만 가르는 다른 경연과 달리 이번 경연은 6세 어린이부터 24세 청년까지 다양한 연령의 참가자들을 연주경험과 연령대별 8그룹으로 나눠 많은 참가자들이 입상할 수 있도록 했다. 상대적으로 클래식 음악 경연이 적은 베트남에서 열린 보기 드문 행사로 현지인의 관심을 모았으며 특히 유명한 음악인들과 피아니스트 등 명망 있는 아티스트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해 현지 언론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호찌민시 피아노 경연대회 2018은 한세실업의 해외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베트남의 젊은 예술인들을 발굴하고 더 나아가 베트남 클래식 음악계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세실업은 지난해 베트남 성악과 전통음악을 알리고 성악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호찌민시 성악 경연대회’를 개최하는 등 글로벌 문화사업에 지속적인 후원을 해왔다.
김익환 한세실업 대표는 “한세실업은 해외 진출한 국가의 현지 직원들의 노력으로 성장해왔다”며 “그들의 노력과 한세실업에 대한 사랑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과 지속적인 문화교류사업 등을 통해 보답할 것이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세실업은 4만여명 이상이 참가하는 베트남 체육대회는 물론 장학금 지원 사업, 협력사 패션쇼 등 베트남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한세예스24문화재단을 통해 매년 아시아 예술을 국내에 소개하는 국제문화교류전과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아시아도서문학번역사업, 도서기부문화 정착을 위한 도서 기증사업, 외국인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지원사업 등을 통해 국내외에서 문화 나눔에 앞장서고 있다.
/정민정기자 jminj@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