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허치슨부산터미널과 부산항만공사 등에 따르면 20일 오후 1시께 북항 자성대부두 내 컨테이너 장치장의 시멘트 바닥에 균열이 생겨 흙이 드러난 부분에서 붉은불개미 개미 10여 마리가 발견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가 확산 방지를 위해 발견지점 사방에 포획 트랩을 설치하는 등 긴급방역에 나섰다. 검역본부는 21일 오전에 전문가를 보내 정밀조사를 하는 등 본격적인 방역작업을 벌일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19일 경기도 평택항에서 붉은불개미 700여 마리가 발견돼 방역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한편, 붉은불개미는 독성이 강하지는 않지만 쏘이면 체질에 따라 사망에 이르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