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대국으로 가는 일본...올해 관광객 3,000만명 돌파할 듯

1~5월 관광객 1,320만명 기록

관광객들로 붐비는 일본 도쿄의 거리. /도쿄=연합뉴스

올해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여행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6% 증가한 1,320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추세라면 2018년 방일 외국인 숫자는 3,000만명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은 올해 1~5월 방일 외국인 관광객이 1,319만4,400명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국가별로 보면 한국이 341만200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20.6% 늘며 가장 많았다. 이어 중국 329만5,600명(22.3% 증가), 대만 204만8,800명(10.5% 증가), 홍콩 90만5,100명(2.7% 증가), 미국 61만2,400명(9.7% 증가), 태국 53만3,000명(11.2% 증가)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방일 외국인은 2,869만명이었다. 일본정부관광국 관계자는 “도쿄올림픽이 열리는 2020년에는 방일 외국인 수를 4,000만명까지 늘리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나윤석기자 nagij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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