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우디와 수소차 협력 밸류에이션 할인 완화 기대 -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현대자동차가 아우디와 수소 연료전지 기술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에 대해 “장기적 측면에서 현대차(005380)의 밸류에이션 할인 완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21일 분석했다.

조수홍 애널리스트는 “현대차와 아우디의 협약은 현대차그룹과 폭스바겐 산하 모든 브랜드에 효력이 발생한다”며 “독자적인 기술개발 노선을 추구했던 현대차그룹이 세계 최대 자동차 메이커인 폭스바겐그룹과 기술협업을 이끌어 낸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수소차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양사 간 공감대가 형성돼 수소차 대중화에 대한 장기 기대치가 높아질 수 있다”며 “지난 5월 GM의 주가가 상승한 배경에 소프트뱅크와의 자율주행부문 제휴였다는 점에서 미래 전망에 대한 신뢰도 상승은 자동차 기업 밸류에이션 할인 해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봤다.
/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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