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中에 덜미잡힌 LGD 희망퇴직 전격 돌입

업황 암울 올 최대 1조 적자 예상
하반기 수백명 인력감축 불가피


LG전자(066570) 상무의 ㈜LG 사내이사 선임으로 4세 승계가 완료되고 계열사의 2·4분기 실적발표 등 여건도 갖춰지기 때문이다.

LG디스플레이는 올 한해 최대 1조원가량의 적자가 예상된다. 이에 반해 국내 임직원 수는 3만3,000여명으로 경쟁사인 삼성디스플레이(2만3,000여명)보다 1만명가량 많고 2020년까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에 20조원을 투자해야 한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희망퇴직과 관련해 인사 쪽에서 공식 방침이 정해졌거나 지시가 이뤄진 것은 없다”고 밝혔다.
/신희철기자 hcshin@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