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기술이전에 성공한 비알코올성 지방간 차세대 치료기술은 경기도의 제약·바이오산업 기술고도화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기술개발에 성공한 사례이다.
현재 비알코올성 지방간염은 복부비만, 고지혈증, 당뇨 등 대사증후군의 발생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 세계적으로 유병률이 2∼4%(미국 3∼5%)에 달하지만,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허가를 받은 치료제는 없다. 당뇨병 치료제인 인슐린 저항성 개선 약제, 항산화제(비타민 C, E), 간장보호제 등이 단기간 치료에 사용되고 있으나 그 효과는 부분적으로 입증됐을 뿐이다.
제이투에이치바이오텍의 김재선·유형철 공동대표는 “경기도의 지원을 받아 차세대 치료기술 개발 및 확보에 한발 더 다가설 수 있었다”며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동안 전문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신약 개발에 매진했고, 앞으로 제품이 출시된다면 국내 기준 연간 약 200억원 상당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