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손열음(32·사진)이 ‘제62회 부소니 국제피아노콩쿠르’ 예선 심사위원장으로 21일 위촉됐다.
부소니 국제피아노콩쿠르는 이탈리아의 세계적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페루치오 부소니를 기리기 위해 1949년 창설된 대회로 알프레트 브렌델과 마르타 아르헤리치 등을 배출한 세계적 권위의 대회다. 예선을 통과한 연주자들은 내년 8월 20~30일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본선에 참여한다.
손열음은 “역사와 전통이 있는 콩쿠르에 함께하게 돼 영광이고 기쁘다”며 “새로운 음악가를 발굴하고 양성하는 역할에도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손열음은 올해 3월 제3대 평창대관령음악제 예술감독에 위촉되기도 했다.
/나윤석기자 nagij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