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는 지난달 9일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으며, 우량기업 패스트트랙(상장 간소화 절차)을 적용받아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뒤 공모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시점은 이르면 8월께로 전망된다.
2016년 4월 출범한 카카오게임즈는 작년 11월 카카오의 게임 사업 부문을 통합하며 누적 가입자 5억5천만 명을 확보했다.
국내 최대 모바일 게임 플랫폼 ‘카카오게임’과 PC 게임 포털 ‘다음게임’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개발 전문 자회사 ‘프렌즈게임즈’와 첨단 기술 자회사 ‘카카오VX’를 거느리고 있다.
지난해 카카오게임즈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2013억원으로 전년대비 9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82% 늘어난 386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지난해 11월 카카오 게임 사업 부문 통합에 따른 실적 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회사 측은 “거래소와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의 지원 아래 시장 상황 등 다각도 검토를 거쳐 성공적인 상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