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다음 달 유럽 방문 기간에 개최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다음 달 11일과 12일 벨기에에서 개최되는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정상회의 직후가 거론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주지사들과 업무 오찬을 하면서 “가능성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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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개릿 마키 백악관 전략공보 대변인은 트위터를 통해 “볼턴 보좌관이 이달 말 러시아를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회동 가능성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유력한 정상회담 장소로는 오스트리아 빈이 거론됐다.
그러나 일부 언론은 나토 정상회의 이전에 두 정상이 만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미 정부 관계자는 블룸버그 통신에 미·러 정상회담 개최 시점과 관련해 “다음 달 11일 브뤼셀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담 이전이나 13일 영국 방문 이후, 두 가지 가능성이 모두 있다”라고 말했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