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경스타 DB
소녀시대 출신 티파니가 미국 시장 진출을 앞두고 심경을 전했다.
티파니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솔직히 불안하고 긴장되고 나약해지고, 어떤 의미로는 발가벗겨진 기분도 든다. 그건 나이기 때문에 느껴지는 것들이다. 음악은 영원히 내 안식처가 될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15세에 일을 하며 새로운 세계로 날아오르기 전, 난 내 인생의 가장 힘든 순간에도 음악으로 평화를 찾았다. 예상치 못하게 어머니를 잃고 정신적, 감정적, 육체적인 변화들이 그 파급 효과였다. 그 시기에 난 음악이 필요했다. 음악을 듣고 만드는 것은 날 온전하게 했고, 포기하지 않도록 영감을 줬다”고 고백했다.
덧붙여 그는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머리이어캐리 등의 디바 음악이 나를 힐링 하게 했다. 누군가가 만드는 단어(메시지)가 나를 웃게 만든다는 사실은 어둠의 시간 속에 있는 마음을 밝힐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게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소녀시대로 활동한 10년이 넘는 시간들은 자랑스럽다. 우리는 함께 놀라운 시간들을 만들어냈고 함께한다는 것은 우리 스스로의 아름다운 개성을 갖게 했다”고 밝혔다.
또한 “난 내 생각을 더 많이 표현하기 위해 압박, 두려움, 실패, 거절 등을 생각하지 않을 수 있는 나이와 시간에 도달했다는 것이 기쁘다. 난 더 자신감이 생겼고 편안하다. 그리고 난 이런 감정들을 너희와 공유할 수 있어 행복하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그는 “여전히 날 믿어주고 내 옆에 있어주고, 있는 그대로의 날 사랑해줘 고맙다”고 털어놨다.
한편 티파니는 미국 패러다임 탤런트 에이전시(Paradigm Talent Agency)와 손잡고 새로운 활동의 시작을 알린 바 있다. 그는 ‘TIFFANY YOUNG’이란 이름으로 오는 28일 새 앨범 ‘Over My Skin’를 발매한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