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우 아내, 부부카톡방 공개…1200일에도 럽스타그램 ing

/사진=이희영 인스타그램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골키퍼 조현우와 그의 아내가 달달한 럽스타그램을 공개했다.

조현우 아내 이희영씨는 최근 자신의 SNS에 “사랑 감사 늘사랑늘감사의 삶 여전히 매일매일 사랑넘쳐나는 애기”라며 “부부싸움이란것이 진행이 될수없는 연상연하커플의 존댓말크리 근데 춤추는 동영상쫌 지워주고 러시아 가지”라는 글과 함께 조현우와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메시지 속 조현우는 ‘방구끼는 날쌘돌이 조서방’으로 저장돼있다. 조현우는 아기 열 체크하고 잔다는 아내에게 “고생 많았어요”라며 “푹 자고 일어나요. 이불 잘 덮고자요. 나도 저녁 먹고 잘 쉬다가 잘게요. 내 사랑 많이 보고 싶어요. 잘 자고 일어나요. 사랑해요 내 사랑”이라고 보냈다. 문장마다 붙어있는 하트가 눈길을 끈다.


이로부터 6시간 후 조현우는 “오늘 우리 만난 지 1200일 되는 날이다. 진짜 빠르다”라며 “시간이 빠르게 흐르는 걸 알기에 우리 하루하루 더 감사하게 생각하고 우리 더 서로 이뻐해주자. 내일 오전 운동하기 전에 인터뷰 있어서 아침부터 정신 없을 거예요. 이해해주세요”라고 보냈다.

이어 “여보 푹 자고 일어나요. 하루하루 지루하고 힘들겠지만 조금만 더 힘내줘요! 사랑합니다 울 여보”라며 마지막까지 애정어린 메시지를 전했따.

한편 조현우는 지난 18일 열린 스웨덴과의 2018 FIFA 러시아월드컵 조별예선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활약을 펼쳤다. 영국 BBC가 뽑은 경기 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서영준기자 syj487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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