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컬쳐는 뮤지컬 ‘라흐마니노프’가 중국에서 라이선스 공연을 한다고 25일 밝혔다.

‘라흐마니노프’는 오는 11월 16일부터 25일까지 13회 공연 699석 규모의 상하이 상 극장에서 공연된다. 이번 중국 진출은 상하이 문화광장과의 계약이 체결 되면서 성사됐다. 라흐마니노프 역에는 지앙치밍, 조우크어른이 캐스팅됐고, 니콜라이 달 역에는 왕페이지에가 출연한다.


뮤지컬 ‘라흐마니노프’는 러시아의 천재 작곡가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가 슬럼프에 빠져 절망하고 있던 시기, 정신의학자 니콜라이 달 박사와의 만남을 통해 치유해 나가는 과정을 그리는 작품으로 러시아 클래식의 거장 라흐마니노프의 선율을 그대로 살린 주옥 같은 넘버와 말 한마디의 따뜻함으로 전하는 위로와 치유의 메시지로 큰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2016년 초연을 시작으로 매년 무대에 오르며 관객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았으며 한국뮤지컬어워즈 작곡·음악감독상과 예그린 어워드 극본상을 수상하며 대중성과 작품성 모두를 인정받았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올해의 레퍼토리’에 선정되기도 한 ‘라흐마니노프’는 2018년 시즌을 맞이하여 드라마 디테일과 공연의 백미인 무대 위의 피아니스트와 현악 연주팀을 6중주에서 8중주로 보강하는 등 더욱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더했다.

국내에서 공연중인 ‘라흐마니노프’는 7월 8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용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6월 26일부터 7월 8일 공연에 한해 중국진출할인 30% 혜택을 제공한다.
/연승기자 yeonvic@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