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버드대 교육학, MIT 화학 및 기계공학, 카네기멜론대 머신러닝, 프린스턴대 지구과학, 퍼듀대 통계학, 영국 옥스포드대 교육학 박사과정 입학이 확정된 7명의 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태광그룹은 앞으로 장학생 1인당 연간 3만달러를 4년간 지원해 경제적 어려움 없이 학업과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후원하게 된다.
태광그룹 관계자는 “유학국가별 금액차이가 없고 교육조교나 연구조교 활동에 따른 감액도 없으며 박사학위 취득 후 태광그룹에 기여해야 한다는 어떠한 의무사항도 없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며 “재단 설립자인 일주 이임용 태광그룹 창업자의 의지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수여식에는 홍현민 태광산업(003240) 대표, 조병익 흥국생명 대표, 권중원 흥국화재 대표 등 태광 계열사 경영진과 일주재단 이사진 국내 대학 및 연구기관 등에 재직 중인 해외박사 장학생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일주재단은 1991년 1기 장학생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446억원의 장학 및 학술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국내학사 및 해외 석·박사 등 1,514명의 장학생을 배출했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