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은 25일 울주 8경 중 하나인 작괘천 일원에 154억원을 들인 대규모 야영장을 준공했다. 국민여가캠핑장 조성 사업을 통해 만든 등억알프스야영장은 울주군 상북면과 삼남면을 거쳐 흐르는 작괘천 일원 4만1,248㎡ 부지에 오토캠핑장 48면, 카라반 20동 등으로 구성됐다. 산책로와 어린이 놀이터, 벽천분수, 104면의 대규모 주차장 등이 갖춰져 있다. 또 샤워실과 세척장 등을 갖춘 편의시설 2동을 비롯해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계류시설과 곤충 모양의 카라반을 설치해 다른 야영장과 차별화했다. 캠핑장은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는 7월 말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울산=장지승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