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이익 15조 깨지나]스마트폰 부진에 믿었던 낸드값마저 하락...실적 우려감 커진다

갤S9 성적 기대이하에 2분기 IM부문 영업익 전망치 9.5%↓
공급부족 해소속 재고 늘어 반도체부문 실적도 1.6% 하향
3분기 전망 아직 긍정적이지만 일부 증권사 영업익 낮춰


SK하이닉스(000660)의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각각 7배, 4.4배로 글로벌 정보기술(IT) 업계의 애플(16.2배), 엔비디아(35.6배)보다 훨씬 낮다. 그만큼 저평가돼 있다는 의미다. 주주친화정책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점도 기대된다. 삼성전자의 올해 잉여현금흐름(FCF)은 26조원에 달한다. 배당 확대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SK하이닉스 역시 상대적으로 업황이 견조한 D램의 영업이익 기여율이 90%에 달해 반도체 업종 가운데서도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하반기 낸드 가격이 낮아지고 있고 재고 부담을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는 상황이다. /유주희·신희철기자 ging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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