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1년 앞두고 대회 조직위원회가 본격적인 붐 조성에 나선다.
조직위는 다음달 7일 오후7시40분 조선대학교 운동장에서 ‘이제는 광주’라는 주제로 D-1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그동안 평창 올림픽에 가려진 광주수영대회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불러모으고 성공 개최를 다짐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취지다.
1부 기념식과 2부 축하공연인 KBS 열린음악회로 진행될 이날 행사에는 시민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과 기관단체장, 조직위원, 자문위원 등 6,000여명을 초청할 예정이다.
1부 기념식은 대회 유치부터 현재까지의 준비 과정을 담은 영상을 상영하고 이어 2부 공연에서는 AOA, 스트레이키즈, 소향, 포레스텔라 등 인기 가수가 참석한 가운데 시민들과 함께 수영대회 성공을 염원하는 특별 공연이 펼쳐진다.
우루과이 출신인 홀리오 마글리오네 국제수영연맹(FINA) 회장도 행사에 직접 참석하며 이번 방문 기간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을 면담하고 대회 성공을 위해 FINA 차원의 적극적 지원을 약속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념행사에는 이낙연 국무총리의 축하메시지와 함께 광주수영대회 홍보대사로 위촉된 박태환, 안세현 선수의 영상 응원 메시지도 예정돼 있다.
조영택 조직위 사무총장은 “이번 D-1년 기념행사는 개최도시인 광주에서부터 시작된 수영대회에 대한 관심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준비했다”며 “수영대회 준비사항을 함께 공유하고 성공을 다짐하는 축제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2019년 7월12일부터 8월11일까지 31일간 209개국 1만5,000여명이 참가해 선수권 대회와 동호인 마스터즈 대회가 열린다. /광주=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