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김숙이 한태웅의 매력을 설명했다.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tvN 새 예능프로그램 ‘풀 뜯어먹는 소리’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엄진석 PD와 개그우먼 김숙, 배우 송하윤, 개그맨 이진호, 중학생 농부 한태웅이 참석했다.
김숙은 “사실 아직도 태웅이가 16살이라는 것을 믿지 않고 있다. 얘가 나이를 속였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왜 이렇게 됐을까 싶었고 너무 신기하다. 같이 있으면서 이틀 정도는 설정이 아닐까 의심했다. 그런데 한결같다”고 말했다.
이어 “태웅이는 정말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양반의 피가 흐르고 있다. 항상 점잖고 여유 있다. 형돈을 포함해서 네 명에게 농사를 가르쳐줘야 하는데 싫은 내색이 없다. 함께하는 걸 좋아하고 농촌 그 자체를 좋아한다. 농촌에 와 있는 사람을 좋아한다. 많은 사람이 농부가 됐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깊은 매력이 있다”고 칭찬했다.
또한 “노래도 잘한다”며 “4~50대가 넘어야 나오는 깊이 있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가수가 되고 싶어 하던데 충분히 가능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풀 뜯어먹는 소리’는 정형돈, 김숙, 송하윤, 이진호 등 연예인들이 16세 농부 한태웅과 시골에서 생활하면서 작은 행복을 찾아가는 내용을 담은 프로그램.
한편 ‘풀 뜯어먹는 소리’는 오늘(25일) 오후 8시 10분 첫 방송된다.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