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남진이 ‘님과 함께’의 히트 이유에 대해 밝혔다.

26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는 가수 남진이 출연했다.


이날 남진은 자신의 히트곡인 ‘님과 함께’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님과 함께’가 발매됐을 당시를 회상하며 “그때 우리나라가 어려웠다. 산업화 시대가 돼서 시골에서 도시로 나와서 일할 때다. 이 작사가 왜 나왔냐고 물었더니 (작사가가) 부산에 내려가다가 밖을 보니까 빨간 기와집 파란 기와집이 있다더라. 거기서 나온 노래다. 우리가 막 잘 돼서 힘이 나기 시작할 때 나온 노래다”라고 말했다.

이어 당시 남진이 노래와 함께 춤을 추며 무대를 하는 영상도 공개됐다. 남진의 과거 모습에 MC는 “오죽하면 한국의 엘비스 프레슬리라고 불렸다”고 말했고 남진은 “요즘은 전부 댄스가수인데 그때는 춤추는 게 없었다. 그때부터 우리 가요계에 오빠라는 호칭이 생겼다”고 뿌듯해했다.

/이정인기자 lji363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