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우 애널리스트는 “미국은 주행거리의 꾸준한 확대에도 불구하고 타이어 수요는 부진한 상황”이라며 “특히 2015년 7월 중국산 수입타이어에 관세를 부과한 이후 중국산 수입은 줄었으나 동남아산 수입이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중국 내 설비증설 계획이 줄고 미국 내 설비가 늘어나면서 전체적인 미국시장의 공급이 중국산 관세부과 이후 오히려 늘어났다”며 “미국은 넥센타이어 매출의 28%를 차지하며 이익의 40% 이상을 기여하는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주당 순이익(EPS)을 올해 5.7%, 내년 14.5% 하향 조정했다”며 “다만 체코공장 신설로 2019년 매출이 처음으로 2조원을 돌파하는 등 중장기 성장 동력은 확보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