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는 하이패스 이용 경험이 없는 고객에게 하이패스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3,000대 한정으로 ‘하이패스 단말기 무상 대여서비스’를 한다고 밝혔다.
일반 가전제품을 대여해 사용하듯이 고객이 도로공사로부터 하이패스 단말기를 무상으로 대여받아 일정 기간 이용한 후 반납 또는 구매 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대여를 원하는 고객은 한국도로공사 진출입로옆 영업소를 방문해 단말기 대여 약정서를 작성하고 단말기를 받은 후 통행료 지불에 필요한 선불·후불 카드를 구매한 후 사용하면 된다.
2개월 후 구매를 원하지 않는 고객은 가까운 영업소에 단말기를 반납하면 되고, 구매를 원하는 고객은 사용한 단말기를 반납한 후 안내에 따라 특판장 등에서 새로운 단말기를 구매하면 된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소유가 아닌 대여해주고 빌려사용하는 합리적 소비 추세인 공유경제에 맞춰 고객의 선택 폭을 넓힘과 동시에 대여와 신규 구매를 통해 하이패스 이용률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천=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