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웹툰 자회사 네이버웹툰에 1,500억원 출자


네이버는 웹툰 전문 자회사 네이버웹툰에 1,500억원을 출자한다고 25일 밝혔다.

주주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로, 기존 100% 주주인 네이버가 30만주를 추가 취득하게 된다.


네이버웹툰은 이번 증자로 마련한 현금을 미국과 일본 등 해외 웹툰 시장 공략에 쓸 계획이다.

네이버 측은 “일본 웹툰 사업에 투자해 한일 양국 웹툰 비즈니스의 교두보를 마련할 것”이라며 “500만 이상의 월간사용자(MAU)를 확보하며 의미있는 성장세를 쌓아가고 있는 미국 웹툰 사업을 더 빠르게 성장시키는 데도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은 지난달 만화 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해 라인 디지털 프런티어를 설립하는 등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 1월에도 네이버웹툰에 600억원을 출자하는 등 웹툰 사업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연승기자 yeonv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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