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27일 한국콜마(161890)에 대해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조정하고 목표주가도 8만3,500원에서 10만5,000원으로 상향 제시했다. 이선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상향과 투자의견 변경은 2·4분기부터 CJ 헬스케어가 연결계상됨에 따라 실적 추정치를 변경한 데 기인한다”면서 “별도 부문에서 카버코리아 등 대형 고객사의 히트제품 비중이 늘어나면서 마진인 개선되고 5월부터 연결계상되는 CJ헬스케어로 인해 이익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국콜마의 2·4분기 매출액은 3659억원, 영업이익은 373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76.7%, 120% 증가한 수준이다. 국내 화장품 부문은 AHC 매출 비중이 18%까지 증가하면서 1730억원의 사상최대매출 달성과 함께 볼륨 확대에 따른 원가율 개선이 기대된다. 북경콜마는 대형 고객사향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20%성장할 것으로 봤다. CJ헬스케어가 5월부터 연결계상되면서 2·4분기에는 910억원의 매출이 신규로 발생할 전망이다. 올해 CJ헬스케어에서 발생하는 매출액은 3,640억원, 영업이익은 420억원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김보리기자 bori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