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27일 국회에서 열린 제4차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관영(사진) 바른미래당 신임 원내대표가 생산적인 국회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27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오늘 의총에서 인준 받게 될 원내 부대표단과 함께 생산적인 국회와 국민의 일상을 지키는 바른미래당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주 내로 원구성 협상을 끝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부터 원구성 협상이 시작된다”며 “가능하다면 금주 내 마무리 지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원내대표는 “협상을 지연시켜 정치적 이득을 얻는 구태정치는 벗어던져야 한다”며 ▲비쟁점법안 우선처리 ▲상임위별 신속협의체 운영 등 생산적인 국회를 만들기 위한 방안을 내놓기도 했다. 그는 “그동안 여야 간 대립이 있고 이견이 있는 쟁점법안의 처리 때문에 비쟁점법안까지 함께 지연됐다”며 비쟁점법안을 우선적으로 처리하겠다고 설명했다. 상임위별 신속협의체 신설도 제안했다. 김 원내대표는 “상임위를 존중하면서도 필요할 경우 원내대표, 수석부대표, 상임위 간사가 함께하는 상임위별 신속 협의체를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양지윤기자 ya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