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은 27일 인천공항 제2터미널 내 자사 식음료 매장이 ‘2018 에어포트푸드 앤 비버리지 어워드(Airport food & Beverage Award·FAB)’에서 디자인 부문 아시아태평양 지역 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FAB 어워드’는 세계적 권위의 여행전문지 무디 데이빗 리포트(The Moodie Davitt Report)가 자매지 푸디 리포트(The Foodie Report)와 공동으로 주관하는 행사다. 전 세계 250여 개 공항의 식음료·매장디자인 등을 심사해 시상한다.
이번 심사에서 SPC그룹은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 ‘그린(Green, 친환경)’을 주제로 매장 내외부에 다양한 식물을 활용한 인테리어 디자인을 적용해 호평받았다. 1층 입국장에 위치한 파리바게뜨는 전문 플라워숍과 협업해 ‘플라워카페’로 꾸몄고, 3층 중앙부 랜드마크에 있는 파리바게뜨와 커피앳웍스는 세계적 건축 설계사무소인 네덜란드의 유엔(UN)스튜디오와 협업을 통해 정원을 모티브로 디자인했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최고의 맛과 서비스로 SPC그룹의 다양한 브랜드를 세계인에게 알리는 동시에 인천공항이 글로벌 대표 허브 공항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말했다./변수연기자 dive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