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신모에다케 화산 또 분화…2천200m 연기 치솟아

일본 남부 규슈(九州)의 신모에다케(新燃岳)에서 27일 오후 분화가 발생해 분연(噴煙·분화구에서 나오는 연기)이 2천200m까지 솟았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지난 4월 5일 폭발적 분화 당시 신모에다케(新燃岳)화산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일본 기상청은 분화 경계수위를 3단계(입산규제)로 유지하는 한편, 화구 주변 2㎞에서 화쇄류(火碎流·화산재와 화산가스가 빠르게 흘러내리는 것)를, 3㎞ 범위에서 큰 운석이 날아오는 것을 경계하라고 당부했다.

인근 지자체에 따르면 이번 분화로 인한 부상자 발생이나 가옥 파손 등의 피해 정보는 아직 들어오지 않았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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