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2분기 실적 부진...목표주가↓ - 신한

신한금융투자는 28일 2분기 관광 부문 경쟁 심화 등을 이유로 인터파크(108790) 목표주가를 1만1,000원에서 9,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3분기부터는 분위기가 전환될 수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인터파크의 올해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31.2% 감소한 11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매출액은 5.4% 늘어난 3,087억원으로 집계됐다.

강수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쇼핑과 도서부문의 이익 가시화 시점이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감익은 불가피할 것”이라면서도 “여행 성수기 패키지 수요 증가와 공연 흥행 정도에 따라 하반기 실적 추정치는 상향될 여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또 “하반기 거래총액은 전년동기대비 8.6% 증가한 2조원, 연결매출액은 7.7% 늘어난 2724억원, 영업이익은 181.4% 증가한 141억원으로 추정된다”면서 “특히 엔터부문의 영업이익이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했다.
/권용민기자 minizz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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