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멋진 승부를 보여준 손흥민과 조현우의 군 입대 문제를 해결해주고 싶은 팬들의 마음이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
손흥민은 4급 보충역 대상자로, 2019년 7월까지 입영을 연기할 수 있지만 그 이후에는 해외 활동이 불가능하다. 조현우도 4급 보충역 대상자로, 만 27세가 되는 2019년 9월 전에는 입대를 해야 한다.
2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엔 두 선수의 군 면제를 요구하는 국민청원이 잇따르고 있다. 한 누리꾼은 “내가 대신 군에 입대하겠다. 재능 있는 선수의 앞길을 군대로 막아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제안이지만 그만큼 선수들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는 반증이다.
월드컵은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과 달리 군 면제 혜택이 없다. 오는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금메달을 딴다면 군 면제 혜택을 받을 수는 있다. 그러나 소속팀의 협조가 필요하며 금메달을 달성해야 한다는 큰 과제가 있다.
한편,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운동선수 병역 문제 해결’, ‘특별 병역 면제 추진’ 등 국가 대표팀의 병역과 관련한 청원이 계속되고 있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