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IBK투자증권은 오뚜기가 2·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4%, 25.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1·4분기 부진했던 소스와 유지류를 포함한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됐기 때문이다.
특히 가공밥, 냉동간편식 등 HMR 제품군과 라면 판매 실적이 외형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작년 오뚜기물류서비스, 알디에스 등 계열사 합병 이후 물류비 등 내부거래 비용 절감효과로 수익성 개선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진라면과 신제품 판매 호조로 라면 매출 증가세, 점유율 확대도 긍정적”이라며 “작년과 올해 여름을 겨냥한 신제품을 연이어 출시하며 취약했던 계절성이 상당부분 보완됐다”고 말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