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사랑의열매 긴급지원사업비 10억원 전달

민간, 공공 협력 토대로 한 새로운 지원체계 추진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부산사회복지관협회에 긴급지원사업비 10억원을 전달했다./사진제공=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정택)는 최근 부산사회복지관협회에 부산시민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긴급지원사업비로 10억원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긴급지원사업은 공공부조 제도의 사각지대로 인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급자과 저소득층에게 일시적으로 생계비, 의료비, 화재피해복구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모금회는 그동안 직접 지원해오던 긴급지원사업을 다음 달 1일부터 지역 53개 복지관과 206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16개 구·군, 부산사랑의열매와 협력해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개인이 필요로 하는 욕구를 파악,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며 사후관리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장보임 모금회 사무처장은 “여전히 공공부조 제도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어려운 이웃들이 많이 있다”며 “앞으로 부산만의 특색 있는 긴급지원사업을 통해 민간과 공공이 힘을 합쳐 복지사각지대가 없는 따뜻한 부산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