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계란 봉변, 4년전 홍명보·박주영에게는 '엿 투척' 하더니

/사진=연합뉴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귀국 행사에 일부 팬들의 몰지각한 행동이 논란을 빚고 있다.

29일 오후 축구 국가대표팀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대표팀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세계랭킹 1위 독일을 상대로 2-0 승리를 거뒀으나 아쉽게 16강 진출은 실패했다.


공항에는 500여 명의 팬들이 몰려와 최선을 다한 대표팀을 격려했으나, 일부 팬들은 대표팀을 향해 계란과 베개를 던졌다. 조별예선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린 손흥민이 인터뷰 할 때도 날계란이 날아왔다.

이에 온라인에선 거센 비난 여론이 일었다. 여론은 공감을 얻지 못한 일부 팬들의 삐뚤어진 행동을 지적하며 분노했다.

앞서 2014년에는 브라질 월드컵 조별 예선리그에서 1무 2패를 한 홍명보호가 귀국 했을 당시 대표팀에게 엿을 뿌린 사건이 있었다. 당시 일부 팬들은 대표팀 감독이었던 홍명보와 주전 공격수 박주영을 거세게 비난하며 엿을 던진 바 있다.

/정진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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