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2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은혁과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산다라박이 벽을 허물고 친해졌다.
JTBC2 새 예능프로그램 ‘사서고생 시즌2:팔아다이스’(이하 ‘사서고생2’) 첫 회에서는 박준형, 산다라박, 딘딘, 슈퍼주니어 은혁, 뉴이스트 W 종현이 자급자족 여행기를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딘딘은 “YG와 SM이랑 같이 예능에 출연해서 쭉 가는 게 있었냐”고 물었다. SM 소속인 은혁과 YG 소속인 산다라박이 한 자리에 있는 것이 신기하게 느껴졌던 것.
산다라박은 “처음이다. 이렇게 여행을 길게 온 것도 처음이다”고 입을 열었다. 은혁은 “나는 약간의 벽이 있을 줄 알았다. 절대 친해질 수가 없다고 생각했다”고, 산다라박도 “그런 게 있었다”며 “‘인사하면 스캔들 날까?’ 이런 생각도 가끔 했다”고 덧붙였다.
은혁은 “YG에 대한 편견이 있을 수밖에 없다. 힙합을 하다보니까 기가 좀 세고 자존심이 강할 거라는 이미지가 있었다”고 말했다. 산다라박은 “재수 없게 보일 수 있는데 나는 낯가림이 있다. 난 누가 봐도 SM이미지다”고 말했다.
이에 박준형은 “S.E.S.에 놔도 어울릴 것 같다”고 수긍했고, 딘딘이 “‘사서고생’을 통해 SM과 YG의 사이가 발전할 수 있기를 기원하겠다”고 마무리했다.
‘사서고생2’는 21세기 판 신(新) 보부상을 콘셉트로 ‘고생’ 하면 빠질 수 없는 연예계 대표 캐릭터들이 떠나는 자급자족 여행기를 담은 프로그램. 시즌1에서 벨기에로 떠난 것에 이어 시즌2에서는 스위스로 향했다.
한편 ‘사서고생 시즌2:팔아다이스’는 매주 금요일 밤 12시 방송된다.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