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광역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각 운수회사에 전기장치 설치 및 관리를 주요 내용으로 한 ‘시내버스 전기화재사고 예방 관리지침’을 마련, 통보했다. 그동안 인천지역 시내버스 회사들은 자체적으로 정비 매뉴얼을 마련해 운행계통에 대한 점검과 정비를 실시해 왔다. 그러나 지난 5월 인천 송도에서 주행 중인 버스에서 발생한 화재가 전기분야의 원인으로 밝혀져 이 같은 지침을 마련하게 됐다. 이번에 마련된 주요 지침은 전자기기(배선 포함) 설치 및 점검기준, 전기화재 예방법, 차량 내 소화기 비치기준, 엔진과열 예방을 위한 에어컨 사용방법, 휴즈박스 추가배선 연결방법 등이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